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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형(이후론 그냥 형이라고 하겟습니다.)이 친구들을 모아서 놀러갈곳을 정햇는데 강원도 근처에잇는 이름도 모르는산에 갓다네요.
즉석여행이라 목적지를 정하고 그 세부일정을 정하는데 형의 친구중 A라는 형이 이런 의견을 꺼냇습니다.
A : 야, 심심한데 우리 담력테스트할래? 저 산 약간 무서워 보이지않냐? 밤에 올라가기 어때?
그 말에 나머지 친구 B와 C등은 미쳣냐며 반대햇지만 A는 막무가내엿습니다.
게다가 A라는 친구가 은근히 자존심을 긁어대자 약이오른 형과 친구들은 홧김에 동의햇다고 하더군요.
그리해서 낮은 대충 산 주변의 작은 계곡에서 물놀이등을 하며 보내고 슬슬 어둑어둑해질 무렵 저녁식사후 A라는 친구가 말을 꺼냇다는군요
A : 야, 아까 안잊엇지? 담력시험하자
그 말에 형과 친구들은 아까 홧김에 동의햇던게 후회스러웟다고 하덥디다.
그래도 약간 찝찝한 기분으로 전부 침묵하고잇으니 A라는 친구가 벌떡 일어서며 하는말이
A : 이 병신같은새끼들아 ㅋㅋㅋ 그리 겁나냐 호구들아 ㅋㅋㅋ
이런식으로 약을 올리더랍니다.
그 말에 안그래도 조금 무서웟던 기분에 짜증이겹치면서 형이 "미친놈이 누가 겁난데, 그리고 니는 무슨 자신감인데? 그럼 니부터 갓다오던가?" 라고 도발아닌 도발을해버렷답니다.
그말에 A가 그 다음은 니차례다 하고 자기가 표시까지 하고온다고 언제 챙겨왓는지 야광봉을 들고가더랍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낫을까 시간이 꽤나 지낫는데 A가 돌아오지않자 슬슬 걱정이 되던 즈음에...
"끄아아아아아아악!!!!!!"
어디선가 귀를 찢을듯한 괴성과함께 A가 산 입구에서 마구 달려내려오더랍니다.
그 모습을 보던 친구들은 실실 웃으면서 귀신이라고 봣냐고 물어보앗는데 그때 A의 표정...
뭐라 설명할수도없는 표정....
그 표정을 보고 친구들이 약간 겁을. 먹어 괜찮으냐고 물엇답니다.
그러자 A가 반쯤 풀린눈으로 친구들을 한번씩 훑어본다음 얼마나 겁에 질렷는지 다리도 떨리고 오줌도 지린바지는 상관도않고 풀썩 주저앉으며 조용히 입을 열엇답니다.
A : 야... 너네 귀신... 봣냐..?
형 : 뭔 개소리냐?
평소 귀신의 존재를 믿지않던 형은 그냥 거짓말로,
농담으로 치부하려햇는데 A의 표정등이 너무 생생해 이야기를 들어보앗다고합니다.
A는 당시 산에 올라가며 야광봉을 걸어놓을 눈에 잘띄는 나무를 찾고잇엇답니다.
한참을 뒤지던 A의 눈에 아까까진. 안보이던 큰 나무를 발견햇답니다.
그 나무는 약간 멀리잇엇는데 그곳이 산 초입에잇는 쉼터비슷한 공터여서 주위가 잘보엿다고 합니다.
저 나무가 좋겟다고 생각하고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던 A는 그 나무 앞에 무엇인가 하얀물체가 보엿답니다.
A는 저게뭔가 싶어서 그 하얀물체를 눈을 가늘게 뜨고 응시하고잇엇는데 그 하얀물체가 조금씩 커지고잇엇답니다.
잠시 생각하던 A는 그것이 커지는게 아니라 다가오는것이라고 느끼고는 뭔가 이상하다 싶어. 눈을 하얀물체에 고정하고 슬슬 뒷걸음 치고 있엇는데 그때 갑자기 하얀물체가 점점 빠른속도로 다가오더니 이제 확연하게 사람의 형상을 이루엇다고 말할수 잇을무렵..
그 하얀물체가.약 10m쯤 거리를 두고잇던 A에게 휙...!
그대로 통과해버렷다고 합니다. (상상해보세요)
A는 그대로 말도못하고 굳어서 10초쯤 가만히잇다 정신을 차리고는 바로 뛰어내려왓다고 합니다.
처음엔 그걸 안믿던 형과 친구들도 A의 진지한태도에 슬슬 겁을먹고는 그 시간에 당장 집으로 차를 몰고 돌아왓다고합니다.
돌아오는길도 차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등 많은 일이 잇엇지만 워낙귀신이 충격적이라 나아무 생각도안나고 나중에가서야 그게 섬찟한일이란것을
알앗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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